[광주=최수용기자] 신용협동조합 광주연합회(회장 김춘동)가 17일 독립채산
제로 운영되는 생활유통 전담회사를 설립하고 영업에 들어갔다.

신협광주연합회는 지난달 10일 발기인총회를 통해 회사설립을 결의한데 이
어 17일 광주시내 70개 회원조합이 자본금 3억1천8백90만원을 투자해 (주)
신협생활유통을 설립했다고 밝혔다.

이회사는 전남지역에서 생산되는 각종 농수산물을 공동구입해 각 회원조합
에 연결해주는 역할을 맡게 된다.

또 산지출하물량 수집과 쓰레기분리수등 환경보전운동도 동시에 전개할 방
침이다.

신협광주연합회의 유통사업진출은 최근들어 우리 농수산물먹기운동이 범국
민적으로 전개되고 있는데다 도시소비자와 농촌생산자가 서로를 보호한다는
신협운동에 따른 것이다.

(한국경제신문 1995년 5월 18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