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년소녀 가장이 해마다 늘어나고 있다.

7일 보건복지부에 따르면 20세 미만의 미성년자가 가장인 가구는 작년말 7
천5백40가구로 전년말의 7천3백22가구에 비해 3%가 늘어났다.

또 소년소녀가 살림을 꾸려나가는 가정은 5년전인 89년의 6천5백37가구에
비해 15%나 증가한 것으로 소득수준의 향상에도 불구하고 소년소녀 가장이
늘고 있다.

연도별 소년소녀 가정의 증가추세를 보면 89년의 6천5백37가구에서 90년 6
천6백96가구, 91년에는 6천9백2가구로 각각 늘어난 데 이어 <>92년 7천89가
구 <>93년 7천3백22가구 <>94년 7천5백40가구로 증가했다.

이처럼 어린 나이에 가정을 책임져야 하는 가정이 늘고 있는 것은 부모의
이혼급증 및 사고사망의 증가 등이 주요 원인으로 지적되고 있다.

한편 작년말 기준으로 소년소녀가 가장인 7천5백40가구의 총가족규모는 모
두 1만4천3백72명으로 가구당 1.9명인 것으로 조사됐다.

또한 이들 가구원의 현황을 보면 중학생이 4천9백40명으로 가장 많고 <>다
음이고교생 3천8백92명 <>국교생 3천26명 <>무직 2천3백90명 <>미취학아동
1백24명 등의 순으로 나타났다.



(한국경제신문 1995년 5월 8일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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