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는 장애인의 날인 20일 사회에서 소외된 정신지체아동들을
43년간 보호하면서 교육시킨 사회복지법인 백십자사 이사장 임병
덕씨(75.경기도 부천시 소사구 심곡본동 123의 99)에게 국민훈장
동백장을 수여하는 등 장애인 복지유공자 42명을 포상한다.

이날 오전 10시 올림픽 공원에서 열린 기념식에서 김희숙 한국
지체장애인협회 부산광역시 지부장(59.여)은 국민훈장 목련장,강
원도 춘천시 소재 강원명진국교 박승명 교장(52)은 국민훈장 석류
장을 각각 수여받는다.

또 광주 광역시 광산구 도산동 소재 대한신체장애인 협동자활원
의 이태환원장(51)등 2명은 국민포장,한국보장구연구소 김두기대
표(44.서울 서초구 우면동 219의11)등 3명은 대통령 표창을 받는다.

이밖에 전북 전주시 에바다농아교회의 김병택목사(47.전주시 덕진
구 우아동 3가 743의 17)등 34명이 국무총리 또는 보건복지부 장관
표창을 받는다.

(한국경제신문 1995년 4월 20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