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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경제신문은 18일 한국노동교육원과 공동으로 대구은행본점 대강당
에서 "노사 새지평을 열자"를 주제로 대구지역 노사협력사례발표회를
가졌다.

3백여명의 지역노사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이날 행사에는
손순호대구은행노조위원장과 양재열대우전자사장이 협력사례발표에
나섰다.

김정남성균관대 경영대학원장은 이날 "노사협력의 시대적당위와
추진방향"이라는 주제발표를 통해 "무한경쟁시대의 21세기를 맞아
노사모두가 경쟁력을갖추는 현장을 만들자"고 역설했다.

<편 집 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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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우전자는 과거 소모적인 노사대립으로는 아무것도 이뤄낼 수 없다는
교훈을 바탕으로 지난 89년이후 새로운 협력적 노사관계구축을 위해
체계적인 계획을 수립,실천해오고 있다.

먼저 노사간의 의식개혁을 겨냥, 회사내 의사소통을 원활히하기 위한
"5분미팅"제도를 비롯 신바람나는 일터조성을 위한 "페밀리 트레이닝"
교육과 반장급이상의 관리자의 리더십을 함양하기위한 현장관리자교육을
실시하고 있다.

또 근로자들이 회사의 주인이라는 정신을 심어주기위해 최고경영자가
매년 공장을 순회하면서 경영실적과 계획을 설명하고 있으며 사장이
현장에서 근로자들과의 대화를 통해 고충사항을 듣는 자리도 마련하고
있다.

생산현장의 조직체계도 개선,양분되어있던 공장의 관리.기능직을
팀,그룹,파트로 일원화하고 현장근로자들도 능력에 따라 그룹장이나
팀장이 될 수 있도록 했다.

뿐만아니라 사원아파트건립,주택조합운영,주택자금융자,자녀학자금
지급,부속의원운영등을 통해 근로자들의 복지증진에 노력하고 있다.

특히 지난해부터 노사가 공동으로 "복리후생추진위원회"를 설치,
복지정책에 관한 중장기계획을 수립하고 있다.

노동조합에서도 자체적인 의식개혁운동을 전개,새로운 가치관을
확립해나가고 있다.

지난 94년 2월에는 "산업평화와 고용안정" "생산성향상과 품질혁신"
"우리제품의 판매에 노동조합이 앞장선다"는 내용의 노사공동선언문을
채택했다.

선언문채택이후 노동조합에서 애프터서비스활동전개를 위한 결의문을
발표하고 탱크제품 알리기 캠페인과 고객에게 편지보내기운동을 전개했다.

대우전자노사는 지난 11일 가전업계처음으로 협력업체와 공동으로
대규모 노사화합결의 대회를 개최했다.

대우전자노사는 94년부터 생산적인 노사관계단계로 접어들면서
"우리는 하나"라는 노사화합캠패인을 벌여나가고 있다.

무분규달성을 위한 일시적인 구호가 아니라 지금까지 이룩한 협력의
기틀을 더욱 다져 2000년대의 초일류기업에 걸맞는 협력체제구축을
목표로 삼고 있다.

이 시대가 요구하는 노사관계를 만들어가기 위해 노사가 진정한
의미의 공동운명체로서 세계최고의 협력관계를 구축해 21세기 세계
초일류기업으로 성장한다는 대우전자노사의 의지가 담겨있는 것이다.

<정리=신경원기자>

(한국경제신문 1995년 4월 19일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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