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항공은 17일 국내 유명 신용카드사와 제휴,신용카드 사용 실적에
따라 무료 항공권을 제공하는 새로운 항공마일리지 보너스 제도를 실시
한다고 발표했다.

대한항공은 이를 위해 이날 LG카드와 제휴를 맺은데 이어 이달중 국민
외환 다이너스 BC등 모두 5개사와 제휴를 맺을 계획이다.

새로운 항공마일리지 제도는 이들 5개 신용카드중 한개를 가진 사람이
호텔 백화점 음식점등에서 카드로 대금을 지불할 경우 1천원당 1마일의
비행거리를 인정,무료 항공권 지급 기준거리(마일리지)에 가산해 준다.

따라서 새로운 항공마일리지 제도의 회원으로 가입하는 대한항공 고객
들은 실제 항공기 이용 거리는 물론 신용카드 사용실적까지 마일리지 혜
택을 보게돼 무료 항공권 획득의 기회가 대폭 늘어나게 된다.



(한국경제신문 1995년 4월 18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