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젊은 여성기업인들간 친화 결속력을 강화,지역사회발전에 한몫을
톡톡히 하는 여성단체로 자리 잡을수 있도록 힘쓰겠습니다"

27일로 창립 19주년을 맞은 서울여자청년회의소(JC)의 강규남회장
(제일란전문원 대표)은 사회봉사활동을 활발히 펼치는 한편 세계화
시대를 맞아 국제 우호증진에도 힘쓰겠다고 말한다.

서울여자JC는 40세이하 80명의 여성실업인들로 구성된 서울JC산하
유일의 여성단체. 지역활동및 국제교류를 통해 젊은세대의 지도역량을
개발하고 사회 인류의 번영에 기여하는 것을 목적으로 하고있다.

강회장은 "올해 역점사업으로 한국신장협회와 공동으로 신장병환자를
위한 새생명구하기운동을 펼치고 있다"며 건강한 사회를 만들기 위한
이운동에 많은 사람들이 동참해줄 것을 당부한다.

원활한 사업추진을 위해선 JC멤버들간 단합이 무엇보다 중요한 만큼
정기모임외에 이달부터 회원업체를 순방하며 정보교류및 친목을 돈독히
하고있다고강회장은 덧붙인다.

"JC아태대회가 오는6월 제주도에서 열리고 JC세계대회가 내년 부산에서
개최되는 것은 한국젊은이들의 활동상과 커진 역량을 반영하는 것입니다"

강회장은 직영 화원과는 별도로 지난 84년 화훼유통전문의 (주)JFS를
설립, 전국 170여개 화원을 수요처인 기업체등에 연결시켜주고 있는
사업가이기도 하다.

창립기념일을 맞아 서울여자JC는 27일 오후 롯데월드호텔에서
역대JC회장등 관계자들을 초청, 기념행사를 가졌다.

< 문병환 기자 >

(한국경제신문 1995년 3월 28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