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무부는 22일 경기 충남 전남 전북 경남 강원등 6개도가 통합을 추진
해온 8개지역 주민들을 상대로 의견 조사를 실시한 결과<>평택시 평택군
송탄시<> 천안시 천안군<> 이리시 익산군<> 삼천포시 사천군<>김해시 김
해군 등 5개지역 11개 시.군이 각각 주민 과반수의 찬성을 얻어 통합이
확정됐다고 밝혔다.

그러나 당초 추진대상이던 속초시-양양군,목포시-무안군-신안군,여수
시-여천시-여천군 등 3곳은 일부 지역 주민들의 반대로 통합이 무산됐다.

통합이 확정된 5곳은 이달내로 지방의회 의견 수렴 절차 등을 통해 통
합시의 명칭을 결정하게 되며 4월말까지 입법 절차를 끝내고 오는 5월초
통합시로 출범하게된다.

5곳중 이리시-익산군을 제외한 나머지 4곳의 통합시 명칭은 "평택시",
"천안시","사천시","김해시"가 될 것으로 유력시 되고 있다.

이번 3차 시.군 통합에 따라 도농 복합형태의 시는 지난해 35곳에 이어
40곳으로 늘어난 반면 기초자치단체 수는 현행 2백36개에서 또다시 6개가
줄어 2백30개가 됐다.

한편 내무부는 주민의견 조사등을 통해 시.군.구간 경계조정을 추진한
결과<>서울 도봉구 쌍문동 일부가 강북구 우이동으로 <> 대구 달서구 죽
전.감산.용산동 일부가 서구로<>대구 중구 달성동 일부가 서구로<>대구
달성군 화원읍 구라리 일부가 달서구로<>광주 광산구 대촌출장소 전지역
이 남구로<>광주 광산구 서창출장소전지역이 서구로<>광주 서구 광천동
일부가 북구 운암동으로<>경기도 화성군 태안읍(신리,망포리)이 수원시로
<>경기도 평택군 진위면(갈곶 고현 청호리) 일부가 오산시로<>경기도 시
흥시 화정동 일부가 안산시로<>경기도 시흥시 수암 장상 장하동이 안산시
로<>경기도 군포시 산본동 일부가 안양시로 편입되는등 12곳의 경계가 오
는 5월1일자로 새로 조정된다고 밝혔다.



(한국경제신문 1995년 3월 23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