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시의회가 상무신도심 난방방식을 지역난방방식으로 하고 사용연료는
벙커C유로 해야 한다는 의견을 제시했다.

14일 시의회 상무신도심난방사업조사 특위(위원장 김재균의원)에 따르면
지난달22일 특위를 구성해 난방방식에 대한 조사를 한 결과 특위위원 7명
모두 당초 계획돼 있던 지역난방이 우수하다는 판단을 했다는 것이다.

더욱이 상무신도심 지역난방은 국가 에너지 정책에 따라 지정공고됐고
열병합발전소의 부지 1만5천평은 이미 건설부의 승인을 받았기 때문에
당초 용역결과대로 지역난방으로 추진돼야 한다고 특위는 밝혔다.

특위는 또 지역난방에 따른 사용연료는 LNG가 최선이겠으나 열악한 지자체
재정형편상 시비를 투자할 수 없기 때문에 벙커C유 사용도 무방하다고 판단
되며 상무신도심 개발에 차질이 없도록 이달중에 통상산업부에 의견서를 제
출하라고 요구했다.

이와함께 환경문제의 세부적인 사항은 난방사업 실시와 함께 별도로 환경
영향평가를 받도록 돼있기 때문에 환경영향 평가때 심도있게 검토해 반영토
록 했다.

(한국경제신문 1995년 3월 15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