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김상협 전국무총리의 영결식이 26일 오전9시 서울 성북구 안암동
고려대학교 본관앞 광장에서 이홍구국무총리, 전두환 전대통령등 전현직
고위인사및 유족과 학생등 1천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고려대학교장으로
엄수됐다.

이날 영결식은 김해천 고대부총장의 약력보고 홍총장의 영결사, 강영훈대한
적십자사총재와 정세영 고대교우회장의 조사, 고인의 육성녹음 청취,
고대교가연주, 헌화의 순으로 1시간여동안 거행됐다.

영결식을 마친 김전총리의 유해는 고대 교정을 순회한뒤 이날 오후 대전
국립묘지에 안장됐다.

영결식에는 이총리를 비롯해 김숙희 교육, 김중위 환경부장관 민자당의
이춘구대표 이승윤 정책위의장 현경대총무 이세기.양경자의원 민주당의
이기택총재 정대철부총재, 김병오정책위의장 김덕규의원 김원기 전부총리
장세동 전안기부장 김동길의원 안현태 전경호실장 허문도 전통일원.권이혁
전보사.최창윤 전총무처.남재희 전노동.한승주 전외무.김용식 전외무장관,
염보현 전서울시장, 김상돈.이중재 전의원 장덕진 대륙연구소장 이수성
신임서울대총장 송자 연세대총장 김준엽.이준범.김희집 전고대총장 이철승
자유수호총연맹총재 이필상.신일철 고대교수 김창열방송위원회위원장
야마시로 마사키 일본 와세다대 부총장등이 참석했다.

(한국경제신문 1995년 2월 27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