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복 50주년및 미국의 2차대전 승리를 기념하기위해 사상 처음으로
태평양을 횡단하는 열기구가 18일 새벽 3시30분께 서울잠실운동장
주경기장에서 띄워져 비행에 들어갔다.

이열기구에는 미국인 스티브 포셋씨가 탑승,5박6일간의 일정으로
지상 6,000~7,000m의 높이에서 태평양을 가로질러 미국 샌프란시스코
까지 1만2,000여 를 비행하게된다.

이번 행사는 모험가인 포셋씨가 미국의 2차대전 전승을 기념해
열기구 태평양 횡단에 도전하기위해 우리나라의 백준흠열기구회장과
접촉 성사된 것이다.

우리측에서는 백회장이 오는 8월15일 광복50주년을 기념,스티브씨와
똑같은 방식으로 비행할 계획이다.

<정용배기자 >

(한국경제신문 1995년 2월 19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