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수원=김희영기자 ]서울시계에서 팔당대교간 한강유역의 고수부지에 공원이
조성되고 경기도 여주군 강천면 섬강 합류지점에서 양평군 강하면 대하섬간
69km 구간의 남한강에 대해 제방축조및 고수부지조성사업이 펼쳐진다.

경기도는 10일 한강수질보존과 강변을 낀 휴식공간을 조성하기 위해 한강
고수부지 조성과 남한강 종합개발계획을 올해부터 본격추진키로 했다고
밝혔다.

도는 우선 지난 86년부터 공사를 해온 서울시계~팔당대교간(14.5km)
제방축조공사및 도로개설, 고수부지조성공사등이 오는 연말 끝남에 따라
고수부지에 대한 공원화계획을 수립, 추진키로 했다.

이에따라 모두 2백억원을 들여 고수부지 63만평에 유람선 간이골프장
수영장등의 수상레저시설을 설치, 수익사업으로 운영하고 운동장 잔디공원
등의 휴식공원을 조성키로 했다.

도는 이를위해 올상반기중 고수부지 공원화계획수립 용역을 발주한뒤
올해말 착공에 들어가 오는 97년말까지 완료키로 했다.

도는 또 자연상태로 방치되온 남한강에 대한 개발을 본격화, 여주 강천면과
양평 강하면간 69km에 대해 제방축조 37km, 저수로정비 69km, 고수부지조성
1백11만평, 인공섬 4개소 1백22만평등을 조성키로 했다.

도는 오는 96년 6월부터 공사를 착공, 2004년 완공예정이며 2천7백억원으로
추산되는 사업비는 골재매각 수입으로 충당할 계획이다.

(한국경제신문 1995년 2월 11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