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는 8일 한강종합개발이후 훼손된 녹지를 복원하기 위해 98년까지
43억원을 투입,한강연안 총 63km를 느티나무등 한국고유 수종중심의 숲으로
조성하기로 했다.

시는 전체구간을 지역인문환경과 도로구조의 유형분석 식생분석을 기준으로
강남 5개구간, 강북 4개구간등 모두 9개구간으로 나눠 특화시킬 계획이다.

강남 36km의 경우 <>강서지구엔 충층나무 <>여의지구 목백합과 수양벚나무
<>강남지구 회화나무 <>잠실지구 느릅나무 <>강동지구 느티나무와 버즘나무
를 대표 수종으로 심을 계획이다.

또 강북 27km는 <>성동지구엔 느릅나무 <>용산지구 자귀나무 <>마포지구
수양버들과 가중나무 <>난지지구 은행나무의 숲으로 가꿀 방침이다.

< 정용배기자 >

(한국경제신문 1995년 2월 9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