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과학기술연구원(KIST)과 서울대간 학연협동석박사 과정이 개설될 전망
이다.

7일 KIST에 따르면 양기관은 학연협동석박사 과정을 개설하는데 원칙적인
합의를 한것으로 전해졌다.

서울대가 학연협동석박사과정에 참여하는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KIST는 현재 고려대 연세대 한양대 서강대 경희대등 서울소재 대학들과학연
협동석박사과정을 운영하고 있으며 2백여명의 학생이 석박사과정중에 있다.

서울대가 KIST와 학연협동석박사 과정 개설에 나서기로 함에 따라 이과정
개설대학이 전국적으로 크게 늘어날것으로 보인다.

국내에서 현재 개설된 학연협동석박사과정은 작년말 현재 KIST 표준과학연
구원등 14개 출연연구소와 고려대 연세대 경희대등 15개 대학이 참여하고 있
다.

지방대로는 경북대 경상대 부산대 창원대 충남대 인하대등이 있다.

과기처의 한관계자는 "올해중 부산수산대 단국대 덕성여대 이화여대 4개대
가출연연구소와 공동으로 이과정을 새로 개설할 예정"이라며 출연연구소도
올해 20개로 늘어날 것으로 내다봤다.

학연협동석박사과정은 출연연구소와 대학이 공동으로 개설,1년간은 대학에
서강의를 받고 나머지 1년은 출연연구소에서 논문지도를 하는 형태로 진행되
고있다.



(한국경제신문 1995년 2월 8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