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11월 노동부 인가직업훈련원에서 80억원의 직업훈련비 횡령비리가
적발된데 이어 다른 훈련원에서도 12억원규모의 뇌물공여등 비리사실이 드
러났다.

25일 노동부에 따르면 지난해 11월 검찰의 민간직업훈련원비리적발 이후
노동부가 검찰수사대상 외의 27개 민간직업훈련원에 대한 일제감사를 실시
한 결과 10개훈련원에서 총11억7천4백만원규모의 비리사실이 밝혀졌다.

이번 감사결과 훈련비 일부를 훈련을 위탁한 업체에 선물을 돌리는데 사
용하거나 훈련원셍에 지급할 경비를 자체 시설투자에 전용한것으로 드러났
다.



(한국경제신문 1995년 1월 26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