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93기 공군사관후보생 교육수료 및 임관식이 25일 오전 김홍래참모총
장을 비롯한 내외귀빈과 가족들이 참석한 가운데 공군교육사령부 연병장
에서 거행됐다.

김총장은 훈시에서 "요즘 많은 젊은이들이 어렵고 힘든 일을 기피하는
경향이증대되고 있는 가운데 스스로 공군장교의 길을 선택한 신임장교
여러분의 용기에 찬사를 보낸다"며 "영공방위 임무완수의 역군인 공군의
세계화에 신임장교들의 역할이 막중함을 깊이 인식해달라"고 당부했다.
대학졸업 이상의 학력을 가진 자들로 지난해 10월 지원,14주간의 교육
을 받은뒤 이날 공군소위로 임관한 신임장교들은 앞으로 3년간 공군장교
로 의무복무를 하게되는데 이날 임관한 000명 가운데 영예의 국방부장관
상은 박덕진소위(24.서울대법대졸)가,공군참모총장상은 양순주소위(24.고
대법대졸)가 각각 차지했다.

(한국경제신문 1995년 1월 26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