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대 이수성교수(56.공법학)와 권숙일교수(60.물리학)가 제20대 총장
후보로 선출됐다.

21일 오전 8시 관악 연건 수원등 3개 캠퍼스에서 동시에 시작된 "제20대
서울대총장 선거" 2차투표에서 이교수는 총유효투표수 1천1백5표중 5백78표
를 얻어 1위를, 권교수는 4백27표로 2위를 차지했다.

이날 2차투표에는 전체교수 1천3백8명중 1천1백5명이 참여했다.

서울대는 전날 1차투표에서 5명의 후보가 나섰으나 과반수 이상을 얻은
후보가 없어 이날 1차투표 3위 이내의 득표자 3명을 대상으로 2차투표를
실시했다.

또 한명의 후보인 이기준교수(56.화학공학)은 2백30표로 3위에 머물렸다.

이,권 2명의 교수는 김종운현총장의 임기가 끝나는 2월말 이전 교육부장관
의 제청을 거쳐 대통령에 의해 1명이 서울대총장으로 임명된다.

(한국경제신문 1995년 1월 22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