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김희영기자) 인천시는 오는 2006년까지로 예정된 송도신도시 1단계 조
성사업을 오는 2천년까지로 단축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13일 인천시에 따르면 당초 1조7천4백34억원을 들여 오는 2006년까지 인천
시 남구 동춘동일대 송도앞바다 5백35만평을 매립해 첨단 정보업무단지를 조
성키로 했으나 영종도 신공항이 오는 2천년에 개항될 것으로 보여 공사기간
을 2천년까지 앞당길 것을 검토중이다.

인천시는 영종도 신공항 1단계사업이 오는 99년말까지 끝나 2000년에 공항
이 개항되면 당장 외국관광객과 업무시설,숙박시설등에 대한 수요가 급증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이를 흡수하기 위해 송도신도시 조성사업이 조속히 추
진될 필요가 있다고 밝혔다.
인천시는 이에따라 민자유치등을 통해 공기단축을 시행키로 하고 1억원을
들여 연구용역을 이달중 발주,오는 6월까지 공사단축문제를 확정키로 했다.

(한국경제신문 1995년 1월 14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