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사원은 통상산업부 법무부 노동부 중소기업중앙회등을 대상으로 외국
인산업연수생 제도에 대한 특감을 실시키로했다.

감사원은 11일 외국인산업연수생제도가 당초 취지와는 달리 불법외국
인근로자를 양성하는 부작용을 빚고있는 점을 중시,외국인근로자 직장알
선을 둘러싸고 현지와 국내모집책 중소기업중앙회등으로 뇌물수수등 비
리가 빚어지고있을것으로 보고 이달중 특감에 착수할 방침이다.

외국인산업연수생들은 여권을 해당업체에 보관시키고 일정기간 일한뒤
급여수준이 높은 건설현장등으로 빠져나가있으며 일자리 알선과정에서 불
법브로커가 개입,이탈을 부추기고있는것으로 알려지고있다.



(한국경제신문 1995년 1월 12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