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합동 지방세비리 특감본부는 7일 감사대상인 전국 2백59개 시.군.구중
대구 수성구등 41개 기관에서 세금 횡령, 부족징수 등의 비리혐의를 포착하
고 집중감사를 계속하고 있다.

내용별로는 <>지방세 횡령및 유용 9개 기관 <>부족징수 19개 기관 <>기타
13개기관으로 이들 기관은 충북과 제주를 제외한 전국에 걸쳐있어 공직자의
세무비리가 만연돼 있음을 입증하고 있다.

특감본부 실무책임자인 신덕현감사원3국장은 "9개 기관의 횡령금액은 현재
까지 모두 3억여원으로 파악된다"며 "이들 기관에는 감사원이 직접 감사하는
<>대구 수성구 <>인천 남동구 <>수원 장안구 <>부산, 경남, 경북 6개 취약지
역이 포함돼있다"고밝혔다.

(한국경제신문 1994년 12월 8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