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와 부산교통공단의 부채가 무려 3조원에 이르러 재정난이 심각한
것으로 밝혀졌다.

6일 부산시가 국회교통위 국정감사에서 제출한 자료에 따르면 부산시의
부채는 지난92년 1조83억원,93년 1조16억원 올6월말 현재 1조1백30억원으로
나타났다.

94년 부채의 경우 원금이 7천9백66억원이며 이자가 전체의 27%인 2천1백
64억원을 차지하고 있다.

부산교통공단의 부채규모는 지난해말 현재 원금 1조3천9백40억원 이자 4천
5백40억원으로 약1조8천5백억원에 이르고 있어 지하철 건설재원 확보에 어
려움이 따르고 있는 것으로 밝혀졌다.

또 부산교통공단은 지하철 1호선 역사내 매점 약국 스낵 광고등 부대시설
을 임대하면서 국유재산관리지침을 무시하고 공단이사장과 고위간부 친인척
에게 수의계약해온 것으로 드러났다.


(한국경제신문 1994년 10월 7일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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