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야구 OB 베어스는 13일 선수단을 집단이탈해 물의를 일으킨 박철순과
김상호등 17명에 대해 감봉과 출장정지등 구단 자체적으로 징계하는 선에
서 마무리했다.

OB는 이들 가운데 박철순과 김상호,김형석,강영수,장호연 등 이날까지 팀
합류를 거부하고 있는 고참 5명에 대해서는 오는 11월30일까지 연습및 경기
참가를 금지하는 출장정지 처분을 내렸다.

이에따라 이들 5명에게는 출장정지 기간동안 연봉이 지급되지 않는데 감액
연봉을 보면 박철순 1천1백85만원,김상호 1천2백50만원,김형석 1천6백50만
원,강영수 8백69만원,장호연 1천9백75만원 등이다.이와함께 구단은 집단이
탈 3일만에 2군에 합류한 김종석과 이광우등 나머지 12명에 대해서는 올해
연봉의 5%를 각각 감봉키로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