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년도 관광호텔 노사간의 임금협상에서 최대 쟁점으로 떠올랐던 봉사료의
기본급화에 대해 8개 호텔노사가 합의한 것으로 집계됐다.
13일 전국관광노동조합연맹에 따르면 서울힐튼, 타워, 소피텔앰배서더, 서
울프라자, 라마다올핌피아, 서울로얄, 서울가든 서울팔래스호텔 노사가 올
해 임금협상에서 봉사료의 기본급화에 합의했다.

그밖에 쉐라톤워커힐, 웨스틴조선, 그랜드하얏트서울, 호텔롯데 노사는 봉
사료의 기본급화와 관련, 의견의 일치를 보지는 못했으나 내년도 임금협상
에서 이 문제를 거론키로 했다.
관광노조연맹 관계자는 "일부 호텔노사가 봉사료의 일부 혹은 전체를 기본
급화하는데 합의함으로써 해당 단위노조 조합원들의 임금체계가 안정화됐다"
고 평가하고 내년에도 관광노련을 중심으로 이 문제를 노사협상의 최대 이슈
로 부각시킬 방침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