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청 보안국은 7일 부천지역 공단에 위장취업, 근로자들을 상대로
김일성주체사상을 학습시키고 노사분규를 배후조종해 온 ''부천지역 한누리
노동청년회''(약칭 한노청)을 적발, 부회장 신지숙씨(27) 등 4명에 대해 국
가보안법 위반등의 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하고 한노청 회장 강일성씨(28)
등 2명을 같은 혐의로 수배했다.

경찰은 이들로부터 컴퓨터 2대와 조직문건이 수록된 컴퓨터 디스켓 23장,
''통일을 가로막는 장애물'' 등의 이적표현물 10종 84점을 증거물로 압수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