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무부는 3일 피서철 행락 쓰레기 제거를 위해 37개 중앙부처 장.차
관을 비롯한 공무원 장병 시민 등 3백20여만명이 산.계곡.하천 등 전
국 2만여곳에서 일제히 정화 활동을 벌여 9천60t의 쓰레기를 수거했다
고 밝혔다.

오는 10일까지의 ''국토 대청결주간'' 첫날인 이날 최형우 내무장관은
오전 10시 경기도 파주군 곡릉유원지에서 시민 등 3천여명과 함께 쓰
레기를 수거했으며 전국의 도지사와 시장 군수 구청장 등 각급 기관장
들도 지역별로 대대적인 청소활동을 벌였다.

이날 지리산 국립공원에서는 헬기 2대를 동원, 70t의 쓰레기를 날랐고
대구 수성천에서는 해병대 출신 시민 1백여명이 수중정화 작업을 펼치
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