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휴대폰과 무선호출기(속칭 삐삐)와 휴대형전화기등 이동통신기기에
대한 수요가 폭증하면서 일부 통신기기판매업체들이 불량제품을 시중에
유통시켜 소비자에게 피해를 입히고 있다.

또 관련업체들이 판매촉진을 위해 청소년계층에까지 할부판매를 할뿐아
니라 중고품을 새 것으로 위장해 파는등 구매계약을 제대로 이행하지않는
사례가 잇달아 소비자들의 반발을 사고있다.

3일 한국소비자보호원(원장 민태형)이 집계한 "불량핸드폰.삐삐 피해고
발현황"에 따르면 지난7월말 현재 고발건수는 3백80건으로 지난해 같은기
간 1백50건보다 1.5배나 늘어났다.
이 가운데 <>품질과 기능미달이 1백53건<>업체의 계약위반1백15건<>부당
가격 50건등으로 나타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