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지와 소비지의 직거래를 통해 싼값에 농수산물을 공급하는 ''중계동 농산
물 물류센터''가 1일 오전 서울시 노원구 중계동 중계 택지개발지구에서 개장
했다.
농수산물유통공사가 건설.운영하는 중계동 물류센터는 부지 8천3백94평, 지
하 1층, 지상 2층, 연면적 4천6백43평에 달한다
지난해 3월 착공, 3백46억원의 사업비가 투입된 이 물류센터는 농수산물 집
하배송장, 판매시설 및 식당, 은행 등 각종 편의시설을 갖추고 있다.
농수산물유통공사는 이미 확보한 산지 작목반, 농어민후계자, 단위조합 등
3백개소의 산지 집하처를 통해 농수산물을 구입, 백화점, 수퍼마켓, 대량수
요처 등 1백개소의 배송처에 공급하며 소비자들에게 직접 판매도 한다.
취급품목은 46개의 채소류 등 72개품목이나 하루 취급물량이 1백50t 수준으
로 가락동시장의 1-2%에 그쳐 농수산물 유통개선에 대한 기여도는 크지 않을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