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3년 9월의 관동대지진 당시 한국인들이 근거없는 유언비어로 학살됐
음을 입증해주는 사실이 일본의 대정민주주의운동 당시 일익을 담당했던 시
인 가토오 가즈오(사망)의 일기장에서 발견됐다고 아사히신문이 30일 보도
했다.
아사히에 따르면 가토오의 그해 9월 12일 일기는 "오늘밤부터 시민의 야경
이 시작된다.(시민들은) 조선인이 방화를 하려고해서 타살했다고 말했다"면
서 "난폭자는 죽여도 좋다고 청년단원인 듯한 사람이 말을 건넨다"고 적고
있다.
이 일기는 이와함께 "조선인이 방화를 했다든가 우물에 독약을 넣었다는
소문이 두드러진다.시민은 살기등등하다"고 당시의 분위기를 전했다.
23년 9월 1일부터 10월 23일까지의 관동대지진 당시의 상황을 적고있는 가
토오의 일기는 오는 9월 복간되는 잡지 "자유인"에 수록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