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일 오전 7시20분께 서울 도봉구 도봉2동 623 ''호남석유가게'' 건물
(주인 박규연.62) 지하 1층에 세든 삼성다방(주인 박신자.59.여)에서
LP가스가 폭발,이 충격으로 10여분 뒤 지하1층,지상4층의 이 건물이 완
전히 무너져 내렸다.

이날 사고로 다방 안에 있던 주인 박씨와 종업원 김순옥씨(46.여)가 각각
2도.3도의 화상을 입고 인근 한일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고 있으나 다
행히 사망자는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또 가스가 폭발하면서 사고건물과 인근 건물의 유리창 2백여장이 깨지는
바람에 사고건물 3층에 사는 박윤태씨(32)등 동네주민 4명이 찰과상을 입
었으며 건물주변에 주차해 있던 차량 5대가 일부 파손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