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홍 서강대총장은 25일 "주체사상으로 병든 젊은이들이 우리 사회에 존재
하는데는 기성세대에도 책임이 있다"면서 "대학뿐 아니라 각계의 지도인사
들이 지혜와 힘을 합쳐 젊은이들이 올바로 깨닫도록 해야한다"고 말했다.

박총장은 이날 여의도 63빌딩에서 중견방송인 모임인 여의도클럽(회장 장
한성) 주최로 열린 강연회에서 "주체사상은 인간의 자유문제와 빵문제도 해
결 못한 퇴물이요, 선을 가장한 악의 대표적인 사상으로 결코 인간과 사회
를 구원할 수 없다"면서 이같이 밝혔다.

박총장은 그러나 이날 범민련 남측본부의 협박편지와 학부모 등이 보낸 격
려편지를 소개했으나 대학과 정당 등 각계각층에 주사파가 산재해 있다는
자신의 주장에 대해서는 어떠한 증거도 제시하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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