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념 전 동력자원부장관과 김정숙 전 정무제2차관이 오는 2학기부터
전북대에서 강의한다.

23일 전북대에 따르면 올해 처음 실시되는 한국과학재단의 전직 고위
공직자를 대상으로 한 교수 초빙 사업 지원을 받아 2학기부터 진 전장관과
김 전정무차관을 객원교수로 초빙했다는 것.

진 전장관은 무역학과 학부생들을 상대로 주 3시간 국제자원론을 강의하며
김전차관은 교육학과 학부생들을 상대로 여성학을 강의할 예정이다.

대학측은 당초 진 전장관 등에게 박사과정과 대학원생들을 상대로 강의해
줄 것을 요청했으나 모두 학부생들을 상대로 진로 상담과 함께 강의를
하겠다는 의사를 표명해 학부 강의를 맡도록 했다고 밝혔다.

진 전장관은 경제기획원 차관을 거쳐 91-93년 동력자원부 장관을 지냈으며
지난해 공직에서 물러난 뒤 미국 스탠포드 대학에서 교환 교수로 강의와
연구를 계속해왔으며 김 전차관은 정무제2차관을 역임하고 현재 사단법인
한국여성정치문화연구소이사장을 맡고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