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종암경찰서는 23일 추돌사고가 난 뒤 운전자들이 시비를 벌이는 틈을
이용해 승용차를 몰래 훔쳐 타고 달아나려다 이를 저지하는 운전자 등에게
폭력을 휘두른 이경환씨(20.공원.서울양천구 신월3동 148)등 2명을 준강도
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경찰에 따르면 같은 직장에 다니는 이씨 등은 이날 오전 0시30분께 서울
도봉구 미아4동소재 외환은행 앞길에서 박모씨(26.회사원) 소유의 스쿠프
승용차가 트럭과 추돌사고가 나는 바람에 박씨가 차에서 내려 트럭운전자와
시비를 벌이자 몰래 차에 타고 달아난 혐의이다.
이씨 등은 이 과정에서 박씨와 함께 있던 조모씨(27.대학생)가 이를 발견
하고 차의 왼쪽창문에 매달리자 그대로 60m가량 끌고가다 밀어 떨어뜨렸으
며, 박씨가 택시를 타고 계속 추적하자 차에서 내려 박씨를 폭행, 전치 10
일의 상처를 입힌 혐의도 받고있다.

ⓒ 한경닷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