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깨가 송곳으로 찌르는 것처럼 쑤신다.손발이 얼음장 같이 차게 느껴
진다. 발이 얼얼하고 저리다. 환자가 표현하는 신체적 증상은 다분히 주
관적이기 때문에 어느 부위가 얼마나 아픈지 정확하게 진단하기는 힘들다.

특히 X레이나 컴퓨터 단층촬영기등 첨단 장비들 역시 해부학적구조를 보
는 것이기 때문에 통증과 같은 생리적 현상을 알아내는데는 한계가 있다.
그러나 적외선 전신 체열촬영기(DITI)를 사용하면 의사와 환자간의 이런
고민은 쉽게 해결된다.

마치 지도의 등고선처럼 환자의 아픈 부위가 색깔별로 그려지기 때문이다.
이같은 이점을 반영하듯 체열측정기의 응용이 최근들어 신경외과 중심에서
내과.마취과.재활의학과등 각과로,심지어는 한방에까지 눈에 띄게 늘고 있
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