운동권대학생이 고교생들에게 정치투쟁을 벌일 것을 강조하고 좌경이념에
동조케 하는 내용의 정기간행물을 제작,일선 고교주변 서점에서 판매한 사
실이 밝혀져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서울 청량리경찰서는 22일 서울 동대문구 답십리동 월간지 "새날열기"(발
행인겸 편집인 손영우,23,동국대 사회학과4년)가 6.25전쟁 책임이 남한정부
에 있다고 규정하고 고교생들의 정치투쟁을 선동한 혐의를 잡고 수사중이
다.

경찰은 이에 따라 잡지 사무실과 인쇄소인 서울 중구 초동 세명문화사등
2곳에 대해 압수수색영장을 발부받았으며 이날중 원고초안,사식필름등에 대
해 압수수색을 벌일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