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축구가 잇따른 평가전으로 체질강화를 서두른다.
대한축구협회는 제12회 아시아경기대회(10월2-16일,히로시마)와 ''96 애틀
랜타올림픽을 겨냥해 남미 강호 볼리비아를 초청,평가전을 치르는 등 모두
7차례의 국제경기를 통해 경기력 강화를 꾀할 방침이다.

19일 축구협회에 따르면 대표팀은 오는 9월4일 올림픽대표팀(23세이하)과
연습경기를 가진 뒤 11일과 13일 이틀동안 볼리비아와,22일과 24일은 아랍
에미리트와 2차례 친선경기를치른다. 볼리비아는 지난 6월 ''94 미국월드컵
축구대회 당시 한국과 함께 예선C조에 편성,보스턴경기에서 0-0 무승부를
기록했었는데 당시 주전중 상당수가 참가할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대표팀은 아랍에미리트와의 친선경기에 앞서 연습상대국이 확정될 경우
16일 또는 18일께 한 차례정도 평가전을 더 가질 예정이다. 추계 대학축구
연맹전을 토대로 8월말께 구성될 올림픽대표팀은 9월11일 A,B팀으로 나눠
자체 평가전을 가진 뒤 17일과 23일 두차례에 걸쳐 히로시마 아시안게임에
출전하는 사우디아라비아 올림픽대표팀을 불러들여 경기력을 테스트할방침
이다.
한편 평가전은 경기일자만 정해졌을 뿐 구체적인 시간과 장소는아직 확정
되지 않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