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NN소유주인 미국언론재벌 테드 터너가 운영하는 24시간 만화채널
"카툰 네트워크"가 오는 10월6일부터 아시아,태평양지역을 대상으로
위성방송된다.

한국을 비롯 중국,일본,홍콩,필리핀,태국에 전파를 발사하는 이 만화
채널은 홍콩시간으로 오전6시부터 오후 8시까지 만화를,저녁,심야시간
대에는 헐리우드영화를 대거 방영한다.

이 채널은 우리나라에서는 기존의 위성안테나로 수신은 가능하나 방해
전파 (스크램블)를 이용한 유료서비스채널이어서 디코더(방해전파 해독
기)가 없이는 당분간 시청이 불가능할 전망이다.

카툰네트워크는 우선 중국인과 동남아에 거주하는 화교를 대상으로 중
국어와 태국어의 더빙방송을 할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카툰네트워크사는 "법적인 문제만 해결되면 한국에 진출할 계획"이라며
"현재 한국의 케이블 TV 프로그램공급업체와 만화공급을 위해 교섭중이며
내달말 한국의 만화채널업체가 선정되면 카툰 네트워크의 파트너가 될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