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 대천시 대천동 구시마을에서 지난 16일 피살체로 발견된
김수연양(5)의 장기(간) 일부가 떼어져 나가 김양이 어린이장기의
효험을 믿는 특정 종교집단이나 특정 질환자에 의해 살해됐을 가
능성이 큰 것으로 추정되고 있는 가운데 실제 인체 장기의 효능은
속설에 불과한 것으로 한방의들은 보고 있다.

민간에서는 ''어린이의 간을 먹으면 문둥병이 낫는다''는 속설이
전해지고 있으며 실제로 지난 87년 경기도 모지역에서는 성불구
자가 인육을 먹으면 성능력이 회복될수 있다고 믿고 하교하던 국
민학교 6학년 여학생을 살해한뒤 사체 일부를 집에 보관해온 엽
기적인 살인사건이 발생하기도 했다.
그러나 의학계에서는 인육이나 신체 장기의 효능은 속설만 있을
뿐 의학적으로는 전혀 근거가 없는 것으로 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