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중랑경찰서는 15일 훔친 택시의 번호판을 바꿔달아 몰고다니며 취객
을 상대로 금품을 훔쳐온 이정훈씨(23.충남 아산군 도고면)를 특정범죄가
중처벌법 위반 혐의로 구속했다.

경찰에 따르면 이씨는 지난 4월12일 오후 8시께 서울 중랑구 상봉1동 S운
수 차고지에서 스텔라 택시를 훔친뒤 번호판을 바꿔달아 몰고다니면서 지
난달 14일 오후11시께 술에 취해 승차한 진모씨(39)의 신용카드 2매가 든
지갑을 훔치는등 지금까지 같은 수법으로 현금 60여만원, 신용카드 10매를
훔쳐 쓴 혐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