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방부는 9일 북상중인 제13호 태풍 ''더그''로 인한 재해발생에 대비, 대민
지원 태세에 만전을 기하라고 전군에 특별 지시했다. 국방부는 이날 정준호
국방차관 주재로 각군 참모차장 및 관계관들이 참석한 가운데 태풍피해 대책
회의를 소집,이같이 지시하고 군자체의 피해예방을 위한 안전조치도 마련하
라고 시달했다.

국방부는 현재 전후방 5백86개소에서 운영중인 군재해대책 상황실과 해당 시
도대책본부 사이에 긴밀한 협조체제를 유지,피해발생시 신속한 대민지원이
이뤄지도록했다.

특히 인명구조 활동에 투입될 수 있는 군헬기,선박,구명보트 등의 가동준비
상태를 재점검하고 이들 장비를 중심으로 특수 인명구조팀을 편성,피해예상
지역별로 재배치토록 지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