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경마가 연간 매출액 1조원 시대를 열었다.
지난해 9천7백3억6천만원의 매출을 기록한 경마는 후반기 첫날인 6일 토요
경마에서 1백50억2천7백여만원어치의 마권이 팔려 1조3억4천9백여만원의 매
출을 기록했다.

올해 예정된 94일의 경마일중 60%를 넘는 57일만에 대기록을 돌파한 것으
로 이 기간동안 경마장을 찾은 인원은 모두 3백22만5천2백3명. 하루 평균
5만6천5백82명의 경마팬이 입장, 1백75억5천만원의 마권을 산 셈이다.

지난해 같은 기간의 매출액 1백1억9천3백여만원, 입장인원 3만1백41명과
비교하면 각각 72%, 88% 늘어난 것이다.
한국마사회는 올해 경마가 37일이나 남아 있어 있어 이같은 추세라면 매출
액은 1조7천억원, 입장인원은 5백만명을 거뜬히 넘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