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와 경남, 전남을 잇는 "삼각여객항로"가 개설돼 새로운 해상관광루트
로 관심을 모으고 있다.
(주)세모는 6일 제주와 거문도-여수-충무를 연결하는 항로에 초쾌속 여객
선 데모크라시3호(3백96톤,승선정원 3백90명)을 취항시켰다.
(주)세모는 지난 4월 제주와 추자도-진도-목포를 잇는 항로(데모크라시 2
호)를 개설한 바 있어 제주와 경남,전남등 남해안 3개도를 1일 생활권으로
묶는 해상관광루트가 마무리됐다.
이번에 개설된 제주-충무간 항로는 남해안 다도해의 해안절경을 즐길 수
있을 뿐 아니라 중간 기항지인 거문도에서 유람선을 이용, 백도를 관광할
수도 있는 관광항로도 마련돼 있다.
특히 남해안 3개도를 연결하는 해상루트는 추자도의 낚시관광과 충무의 한
려수도, 여수의 오동도등 주요 항로에 관광지가 다양해 관광업계의 관심을
모으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