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 단양경찰서는 7일 동거하는 남자의 전처소생 아들을 방안에
감금하고 마구 때린 김덕순씨(40.여.충북 단양군 단양읍)를 감금치상
등의 혐의로 구속했다.

경찰에 따르면 김씨는 지난 3일 오전 10시께 1년전부터 동거해 온
정모씨(29.상업.단양군 단양읍) 집에서 정씨의 전처 소생인 아들(8.
단양 S국교2년)을 "말을 듣지않는다"는 이유로 방안에 감금한 뒤 둔
기로 마구 때려 전치 3주의 상처를 입히는 등 지난6일 오전 11시30분
께까지 감금 폭행한 혐의다.경찰 조사결과 김씨는 정씨의 아들을 만3
일동안 감금 폭행하면서 밥을 주지 않았으며 정씨는 이 사실을 알고도
묵인해온 것으로 드러났다.

정군은 이웃주민의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에 의해 구조돼 단양 서울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으며 심한 피해망상 증세를 보이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