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엑스포 행사장이 오는7일 "엑스포 과학공원"으로 새롭게 단장하고
재개장 된다.

"과학은 내친구"란 주제로 어린이들에게 과학적 꿈을 키워줄 엑스포과학
공원은 5일 저녁 남문광장에서 전야제를 시작으로 6일에는 개장식행사를
갖고 7일부터 일반에 공개된다.

재개장 붐조성을 위해 오는15일까지는 메인무대 놀이마당 엑스포극장등에서
입장객들을 위한 다양한 볼거리가 펼쳐진다.

전시관별 영상물은 지난해 엑스포행사당시 관람하지 못한 입장객들을 위해
5년동안은 그대로 두고 일부 스크린 내용만 바꿨다.

해체된 대한항공의 미래항공관 부지에는 "떠있는 사각패널" "스톤헨지"
"까치집" "개미" "분수"등 각종 과학조형물로 공원을 조성, 어린이들이
과학에 관심과 흥미를 가질수 있도록 꾸며졌다.

또 공원 곳곳에는 다윈 아인슈타인 장영실등 과학자들의 동상이 휴게시설과
함께 들어서 과학쉼터로 활용된다.

특히 자동차관 인간과 과학관 소재관 자기부상열차관에서는 매일 국민학교
5,6학년을 대상으로 "과학교실"을 운영 청소년들이 여러 과학기자재를 직접
작동하면서 과학원리를 체험할수 있도록 했다.

철거된 국제관을 제외한 18개 전시관중 정부관 소재관 테크노피아관등
14개관은 위탁운영업체인 엑스피아월드가 직접 관장하고 나머지 전기
에너지관 정보통신관등 4개관은 해당기업이 독자운영한다.

개장시간은 하절기(4월1일-10월31일)가 오전9시30분-오후10시까지, 동절기
(11월1일-3월31일)가 오전10시-오후8시까지이다.

입장료는 어른이 3천원, 청소년 2천5백원, 어린이 1천5백원이며 각 전시관
에선 8백원에서 2천원씩의 별도의 입장권을 받는다.

엑스피아월드는 인기전시관에 대한 관람객들이 집중 몰릴 것에 대비해
이들을 분산하기 위한 방안으로 2원화된 입장요금체계를 마련했다.

이에따라 패키지A(입장권+탐험관1+미래관2)는 어른 6천5백원, 청소년
5천5백원, 어린이 3천5백원, 패키지B(입장권+탐험관1+매래관1+탑승물2)는
어른 9천5백원, 청소년 8천원, 어린이 4천원이다.

(대전=이계주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