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주 경상대학 교양과목 교재''한국사회의 이해''의 이적성여부를 수사중인
창원지검은 4일 이 책의 공저자 9명이 출두하는대로 이들이 북한으로부터
장학금을 받았는지 여부에 대해서도 조사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검찰은 이 교수들이 이날 오전 기자회견을 통해 소환에 응하지 않겠다고
밝힌데 대해 5일중 소환 대상자인 4명이 출석하지 않을경우 2차 출석요구
서를 보내고 계속 불응할 때는 강제구인할 방침이다.

검찰 관계자는 "서강대 박홍 총장의 ''장학금 수령'' 발언과 대검에서 이
사건을 발표한 날짜가 일치해 오해의 소지는 있으나 박총장의 발언이 신
빙성이 있다고 보고 수사키로한 만큼 이들도 예외가 될 수 없을 것"이라며
"이들의 장학금 수령여부 조사는 박총장 발언이 계기가 된 것이지 2개월전
내사가 시작될 때부터 계획됐던 것은 아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