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경제자유구역청은 오는 17∼18일 연수구 송도 쉐라톤 그랜드 인천에서 '경제자유구역 출범 20주년 국제포럼'을 연다고 5일 밝혔다.
'대한민국 혁신 생태계 도시로 도약'이라는 주제로 열리는 이번 포럼은 인천경제청과 산업통상자원부 경제자유구역기획단이 공동 개최한다.
포럼 첫날 도시경제학 권위자인 에드워드 글레이저 하버드대 경제학과 교수의 기조연설에 이어 전국 9개 경제청을 홍보하는 전시 부스 투어와 정책 세션이 진행된다.
이튿날에는 이정동 서울대 공학전문대학원 교수의 기조연설 후 인천경제자유구역의 미래 발전 방향 등을 논의하는 4개 세션이 각각 열린다.
인천경제청 관계자는 "포럼을 통해 우리나라 경제특구가 글로벌 비즈니스를 위한 혁신생태계 도시로 도약할 방안을 찾겠다"고 말했다.
인천경제청은 2003년 10월 15일 국내 첫 경제자유구역청으로 문을 열었으며, 전체 경제자유구역 외국인직접투자(FDI) 유치의 70%를 차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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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세피해지원센터 상담물건 1건 이상 중개 대상…14건 중개도
경기도는 전세사기 가담이 의심되는 도내 공인중개사 362명에 대해 특별점검에 나선다고 5일 밝혔다.
올해 상반기 경기도전세피해지원센터에 접수된 피해상담 물건 431건의 계약을 1차례 이상 중개한 이들이다.
특별점검 대상 공인중개사 가운데 5건 이상 중개한 인원이 10명이었고 이 중 1명은 14건의 계약을 중개한 것으로 파악됐다.
피해상담 물건의 보증 금액은 2천만~6억100만원이었고, 이 가운데 1억원대(1억원 이상~2억원 미만)가 47.8%로 가장 많았다.
도는 해당 공인중개사들이 3년간 중개한 내역을 확인해 보증금 편취, 리베이트 등을 목적으로 특정 임대인 물건을 중개하는 등의 전세사기 가담 여부를 조사할 방침이다.
이 밖에 공인중개사 자격증 대여, 고용인 미신고, 중개대상물 확인·설명 의무 이행 현황 등도 확인할 계획이다.
도는 전세 계약상 중요한 정보의 거짓 제공, 중개보수 과다, 가격 담합 등의 위중한 위법행위에 대해서는 관련 증거자료를 확보한 후 경찰에 수사를 의뢰할 방침이다.
또 중개대상물 표시·광고 위반, 중개대상물 확인·설명 부적정, 중개보조원 미신고 등 불법행위에 대해서는 행정 처분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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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연합뉴스) 인천시는 오는 13∼15일 미추홀구 문학경기장 동문 광장에서 농수특산물 한마당 인천 장터를 연다고 5일 밝혔다.
장터에는 54개 판매 부스가 차려져 고구마·순무·인삼 등 농산물과 한우·한돈·꽃게 등 축수산물을 시중 가격보다 10∼30% 저렴하게 판매한다.
인천이음카드로 구매하면 최대 30만원 한도에서 15% 캐시백을 해주고, 행사 기간 매일 쌀 1㎏(200개)과 농수산물 경품 증정 이벤트도 마련된다.
또 홍자·백영규·남궁옥분 등 가수들이 참여하는 콘서트와 사탕 절편 만들기, 타로, 제기차기 등 체험 행사도 열린다.
인천 송도서 7∼29일 미디어아트 페스티벌…공연도 다채
(인천=연합뉴스) 인천시와 인천관광공사는 오는 7일부터 29일까지 연수구 송도국제도시 일대에서 미디어아트 페스티벌을 연다고 밝혔다.
'빛의 정원, 송도'라는 주제로 열릴 축제 기간 트라이보울 야외광장에서 미디어 파사드 쇼가 이어지고, 다채로운 공연도 마련된다.
7일 가수 페퍼톤즈·모불·애즈모드의 공연에 이어 14·21일·28일에는 인천에서 활동하는 밴드들의 공연이 열린다.
이 기간 송도 호텔과 상권에서 쓸 수 있는 쿠폰을 주는 야간 마켓이나 야간 관광명소 방문 이벤트도 함께 진행된다.
인천시 관계자는 "미디어 파사드 쇼에서는 인천의 스토리를 담은 '인천의 빛'과 인공지능(AI) 기술로 만든 '도시의 기묘한 풍경'이라는 작품을 선보인다"며 "밤이 더 재미있는 도시에서 즐거운 추억을 만들어 가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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