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경찰청 여자형사기동대는 4일 훔친 신용카드를 이용해 모두 1백18만원
어치의 물건을 구입한 보험외판원 방영애씨(30.서울 중랑구 묵동 244의61)
에 대해 절도 및 신용카드업법 위반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경찰에 따르면 방씨는 지난달 14일 서울 동대문구 면목6동 A유치원에 고객
관리를 위해 갔다가 사무실 책상위에 놓여 있던 유치원 교사 김모씨(27.여)
의 손지갑에서 신용카드 1장을 훔친 다음 서울 중랑구 면목3동 소재 T의류
점에서 이 카드를 이용, 16만9천원어치의 의류를 구입하는 등 지금까지 모
두 14차례에 걸쳐 1백18만원어치의 물건을 구입한 혐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