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은 30일 금강산무역회사 과장 김동훈씨(42)가 지난 28일 귀
순을 요청해왔다는 발표를 부인했다.

31일 내외통신에 따르면 북한의 평양방송은 이날 "공화국에는
금강산무역회사라는 무역회사도 없고 그런 이름을 가진 무역일꾼
도없다"며 김씨의 귀순사실을 부인했다.

이 방송은 이어 "남측이 유령인물까지 만들어 북의 대외적 권
위를 훼손시키고 그 무엇을 얻어보려 하고있다"고 비난하면서 강
명도씨와 조명철씨 등 고위층 인척들의 잇단 귀순 역시 ''날조극''
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