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상 유례없는 가뭄과 폭염이 한달가까이 지속되고 있는 가운데 서울시내
가로수들이 잎이 누렇게 변하는 ''황화현상''에 시달리고 있는 것으로 나타
났다.

서울시는 27일 오전 정례 구청장회의에서 시내 가로수 24만 6천8백54그루
의 1.2%에 해당하는 2천9백79그루에 잎이 누렇게 변하는 황화현상이 발생
했다고 밝히고 비료.물주기 등 대책을 강구하라고 시달했다.

황화현상이 나타난 가로수를 수종별로 보면 *은행나무는 전체 9만9천9백
47그루중 1.8%인 1천7백99그루 *버즘나무(플라타너스)는 11만8천3백18그루
중 1%인 1천1백80그루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