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부터 서울시의 도심재개발 사업기금이 주택재개발사업에도 투입돼 주
택재개발사업이 활기를 띨것으로 보인다.

서울시는 25일 임대주택 건설등 주택개량 재개발사업의 활성화를 위해 그
동안 분리 운영돼오던 도심재개발사업 기금과 주택재개발사업 특별회계를
내년부터 재개발사업 특별회계로 통합 일원화하기로 했다.

시의 이같은 조치는 주택개량재개발사업의 재원인 국공유지 매각실적이 부
진해 사업추진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반면 도심재개발사업기금은 상대적으로
여유가 있는데 따른것으로 시는 시의회의 의결을 거쳐 내년도 예산부터 이
를 반영키로 했다.

시는 회계통합에 따라 지난83년이후 적립해온 도심재개발사업기금 1천70억
원중 절반인 5백35억원을 주택재개발사업을 위해 쓸 방침이다.

시는 또 도심재개발기금의 재원이 되고있는 도시계획세 징수액의 10%(연간
2백20억원)중 5%를 주택재개발사업에 사용키로 했다.

이번에 주택재개발사업으로 유입되는 자금은 세입자용 임대아파트및 하수
도 도로등 공공시설건설등 주택재개발 구역내 도시영세민들의 주거안정을
위해 사용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