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부공간을 쉽게 변형시킬 수 있는 아파트가 쏟아져 나올 전망이다.주택분
야에서도 신상품 경쟁이 갈수록 치열해지면서 획일화된 내부설계를 입주자의
취향에 맞게 언제든 뜯어 고칠 수 있는 가변형 공간구조를 도입하는 업체가
급격히 늘고 있기 때문이다.

이는 특히 젊은 수요층이 즐겨찾는 원룸(One-Rddm)아파트등 공간이용에 한
계가 있는 소형아파트에서 지난해부터 시도돼 왔으나 최근에는 30평형대의
중형규모로 점차 확산되고 있는 추세다.

25일 주택건설업계에 따르면 현대산업개발은 9~10월께 분양예정인 서울 대
림동 전미원공장부지에 건설되는 7백80가구분에 대해 입주자가 원할 경우 이
같은 가변형 구조의 아파트를 분양키로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