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2일 오후 1시 22분께 경기도 하남시 동서울전력소의 계기형 변류기(CT)가
과부하로 추정되는 원인에 의해 고장을 일으켜 산하 15개 변전소에 전력공급
이 끊겨 서울 강남,강동,중구,성동구및 경기도 하남시 성남시일부지역 60여
만 세대가 2∼20분간 정전, 큰 불편을 겪었다.

이날 사고는 동서울 전력소의 높은 전류를 변전소 용량에 맞게 조절하는 기
능을 하는 계기형 변류기에 과부하가 걸리면서 파손되는 바람에 산하 15개
변전소에 전력 공급이 차단되면서 일어났다.

사고가 나자 한전측은 동서울 전력소내 변류기를 2분만에 교체했으며, 산하
15개 변전소의 기능을 순차적으로 회복시켜 잠실.송파.개포 변전소는 3분만
에,성남.강동.양지.가평 변전소는 4분만에,삼성.화양.흥인 변전소는 8분만에
중앙.성동.덕소.광장.뚝도 변전소는 20분여만에 완전복구했다.